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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스키 교통수단 아니다”
최근 휴양지 등에서 수상 레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트스키는 선박 등 교통수단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운행 중 사고가 났더라도 교통상해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단독은 3일 제트스키를 타다 사고로 중상을 입은 김모씨가 “교통상해로 보험처리를 해 달라”며 ㄷ보험사를 상대로 낸 2천4백61만원의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제트스키는 교통수단이 아니다”라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교통수단은 사람이나 물건을 실어 나르는 목적을 가져야 하는데 제트스키는 운송용구라기보다는 수상 레포츠용품”이라며 “사고 당시 김씨도 레저를 목적으로 탑승한 점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씨가 보험사와 체결한 보험약관에도 요트, 모터보트, 케이블카, 리프트 등은 교통장비로 명시돼 있지만 제트스키는 빠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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